특허행정분야 상담을 제공하는 `특허고객상담센터` 이용고객이 1000만 명을 돌파했다.

특허청은 19일 상담센터 개소 17년만에 이용고객이 누적집계 1000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허고객상담센터는 2002년 3월 문을 열어 특허, 상표, 디자인 출원서 작성부터 심사와 심판 등록, 수수료 납부 등 특허행정 전 과정에 대한 상담을 제공해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특허권을 획득토록 지원하고 있다.

24명의 상담원으로 시작한 출범 초기에는 일일 이용건수가 500건에 불과했지만, 최근에 이르러서는 54명의 상담원이 일일 2500건 가량의 상담을 처리 중이다.

특히 대표전화를 통한 전화상담 외에도 전화상담 예약제, PC원격지원, 카카오톡 채팅상담 등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특허출원이 거절되거나 등록된 권리가 소멸될 위기에 있는 고객에게 해결법을 안내하는 `엔젤콜`, 상담내용 만족도와 의견수렴을 위한 `사후 해피콜` 등도 운영하며 이용객 권익보호에도 나서고 있다.

이밖에 기술표준원 한국서비스품질 우수기업 인증, 한국표준협회 KS 인증 등을 획득하고,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선정하는 우수콜센터에 14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특허고객상담센터는 이용고객 10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대국민 이용수기 공모전을 진행 중이며, 우수 수기에 꼽힌 작품에 대해서는 심사를 거쳐 포상할 계획이다.

문삼섭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특허고객의 지속적인 관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고품질 상담 제공을 통해 특허권 획득에 도움이 되는 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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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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