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미국 포틀랜드 국제공학기술경영센터가 매년 주최하는 PICMET 국제컨퍼런스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PICMET 국제컨퍼런스 행사는 2020년 7월 26일부터 4박 5일간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PICMET 국제컨퍼런스는 통상적으로 40-50개국에서 최대 1000여 명의 기술경영 전문가, 관련 학회 교수 및 학생, 기업 CEO, 정부관료 등이 참여하는 기술경영 부문 세계 최대 국제컨퍼런스다.

시와 대전마케팅공사는 국제컨퍼런스 유치를 위해 PICMET과 공동 개최기관인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과 실무협의를 진행해왔다.

허태정 시장은 지난 19일 코카오글루 회장을 만나 시가 과학기술·공학·행정이 어우러진 첨단과학 행정도시로서 국제우주대회(2009), 세계과학정상회의(2015), 아태도시정상회의(2017) 등 굵직한 국제회의를 다수 개최한 경험을 강조하면서 코카오글루 회장의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냈다.

허 시장은 "산업구조가 기술기반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변모하면서 기술경영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으며,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기술아이템, 혁신적인 기술로 시장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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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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