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봄철을 맞이해 타이어 마모도, 적정 공기압 등을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타이어 티스테이션에서 차량정비사들이 타이어를 교체하고 있다. 사진 = 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는 봄철을 맞이해 타이어 마모도, 적정 공기압 등을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타이어 티스테이션에서 차량정비사들이 타이어를 교체하고 있다. 사진 = 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는 26일 봄철 안전운행을 위해 타이어 마모한계선과 공기압체크 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타이어는 자체 실험결과, 젖은 노면에서 시속 100㎞ 이상 주행 중 급제동 시, 홈 깊이가 7㎜인 새 타이어를 장착했을 경우와 홈 깊이가 1.6㎜인 마모된 타이어를 장착한 경우 2배 가까이의 제동력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마모 한계선인 1.6㎜에 도달했을 때 타이어 교체를 고려하는데, 안전운전을 위해 홈 깊이가 3㎜ 정도 상태에서 타이어를 교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타이어 공기압도 체크해야 한다. 공기압이 부족하면 회전저항이 커지고 타이어 움직임이 커져 열이 과다하게 발생하게 되기 때문이다. 한국타이어는 공기압 유지로 타이어 전체가 균일하게 마모되도록 해 타이어 수명연장과 연비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겨울용 타이어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 일반 노면 주행시 타이어 마모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봄철에는 사계절·여름용 타이어로 교체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봄철은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타이어 점검을 필수적으로 진행해야 한다"며 "타이어 마모도 체크와 적정 공기압 확인은 반드시 점검해야 하는 요소"라고 말했다.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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