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마라톤대회 이모저모

△마라톤 풀코스 완주 100·200·300회 참가자 눈길

1번도 하기 힘든 마라톤 풀코스 완주를 100회, 200회, 300회에 도전하는 동호인 이번 대회에 참가, 동호인들의 부러움을 삼

안산호수마라톤클럽 이영길 씨와 대전주주클럽 최옥순(여) 씨가 제18회 서산마라톤에서 풀코스 완주 100회의 기록을 찍음.

대전주주클럽 김환식·이수대 씨는 이 보다 100회가 많은 200회를, 대전주주클럽 허현 씨는 대망의 300회 완주라는 금자탑을 쌓음.

맹정호 서산시장은 풀코스 출발 전 이들 5명의 기록을 기념하는 기념패와 꽃다발을 선사하고, 축하했음.

△양승조 충남도지사도 5㎞ 완주

바쁜 일정에도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맹정호 서산시장, 동호인, 시민들과 함께 5㎞를 완주함.

양 지사는 강영욱 대전일보 사장, 맹정호 시장, 임재관 서산시의회 의장과 시의원들, 성일종 국회의원, 조성복 서산경찰서장, 조한기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비서관, 시민 등과 함께 행사에 앞서 교통안전캠페인도 전개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냄.

△역시 먹거리는 서산마라톤대회가 최고

서산시새마을회 이관석 회장과 새마을지도자 송영수 협의회장, 박선자 부녀회장 등 새마을회원 200여명은 아침 일찍부터 서산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전국에서 모인 동호인들과 가족 등 참가자들의 점심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냄.

특히 올해는 비가 오고 쌀쌀한 날씨에 몸을 녹일 수 있는 뜨끈한 국물이 절실한 상황에서 따끈하게 끓인 국물에다 금방 삶아낸 면으로 잔치국수를 만들고, 수육과 떡, 김치 등을 곁들여 허기진 이들의 배를 든든하게 채워줌.

먹거리는 서산마라톤대회가 최고라는 참가 동호인들의 찬사는 한결같은 이들의 숨은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임.

△인기 걸그룹 `포켓걸스` 떳다

인기 걸그룹 `포켓걸스`가 서산마라톤대회를 축하하는 식전 공연으로 마라톤 동호인들의 시선을 강탈.

비가 오고 쌀쌀한 날씨에도 `포켓걸스`의 공연이 시작되자 비를 피해 흩어져 있던 동호인들과 시민 등이 중앙무대로 나와 공연을 즐김.

`포켓걸스`는 동호인들과 시민 등의 호응에 더 열정적인 공연으로 박수갈채를 받음.

△인천런너스클럽 `런무리풍물단` 대회 흥 돋아

인천런너스클럽 `런무리풍물단` 10여명은 만장기를 앞세우고, 장구와 꾕과리, 북 등을 이용한 거리공연으로 대회의 흥을 돋움.

이들은 메인 대회장인 종합운동장과 먹거리가 차려진 종합운동장 밖을 차례로 돌면서 동호인들의 안전을 기원함.

△올해도 안전사고 없는 서산마라톤

대회 안전을 위해 서산경찰서 조성복 서장을 비롯해 경찰들과 교통통제를 위한 서산모범운전자회(회장 호권재), 해병전우회(회장 김창권) 등의 수고로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대회가 잘 마무리됨.

서산부춘중·부석중·서령중·서령고·부석고·대산고 등 학생 50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점심식사 장소 주변 질서 정리와 청소 등에 힘을 보탰고, 서산여고와 서산중앙고 학생들도 각 코스별 급수 및 응원봉사로 대회의 격을 높였다는 평가.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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