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여고 세월호 5주기 추모행사. 사진=공주여고 제공
공주여고 세월호 5주기 추모행사. 사진=공주여고 제공
세월호 참사 5주기인 16일 충청지역 곳곳에서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행사들이 열렸다.

충남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16일까지 일주일간 `안전주간`을 운영하며 학생들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과 안전문화 실천운동을 전개했다.

도교육청은 16일 전 직원이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을 했으며, 학교들 역시 안전주간 동안 자율적으로 세월호 참사 추모행사나 안전교육을 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공주여자고등학교(교장 이은모)에선 지난 15일 학생회 주도로 추모행사가 진행됐다.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묵념, 추모편지 낭독, 관현악 동아리 앙상블의 추모 공연이 이어졌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는 중앙현관에 추모 리본 붙이기, 포스트잇에 추모글 남겨 붙이기, `학교 동과 동 사이를 잇는 추모리본 묶기` 행사도 열렸다.

충북에서도 학생 자치활동의 일환으로 학생회가 중심이 돼 추모행사가 열렸다.

진천 서전고(교장 한상훈)는 추모 당일인 16일 각 학급에서 노란 리본 만들기와 대형 노란 리본, 노란 바람개비 언덕 조성 등의 추모활동을 펼쳤다. 앞서 15일에는 학생회 주관으로 1교시에 희생자 추모 묵념, 추모행사의 의의, 세월호 관련 영상 시청, 추모 공모전 작품 발표, 추모 노래 공연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청주 봉명고(교장 민병하) 역시 학생 자치회를 중심으로 지난 3일부터 각 학급별로 추모 상징물 만들기, 편지쓰기, `POST 세월호, 우리가 만들어갈 세상은?`이란 주제로 교내 토론 활동을 개최했다.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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