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독립항쟁파리장서100주년 기념식이 17일 오전 진잠향교 양영루 2층 강의실에서 열린다.

이날 기념식은 오전 10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축사, 독립청원서 낭독 등으로 순으로 진행된다.

`유림독립항쟁`으로 불리는 `파리장서운동`은 조선조 500여년 동안 국가 이념의 정신적 지주였던 유림들이 조선의 독립을 원하는 청원서를 1919년 파리에서 개최된 파리강화회의에 보낸 사건을 말한다. 137명의 유림들이 서명했으며 이로 인해 유림 500여명이 심한 고문과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원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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