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는 오는 11월까지 흥덕구 송정동 솔밭공원에서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기 운동인 `아나바다` 거리장터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2013년부터 매년 6-9회 씩 45회 개최됐으며, 연간 30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하고 있다.

아나바다 거리장터는 (사)희망충북그린스타트가 주관·운영한다.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78월 제외)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별도의 신청이나 절차 없이 학생, 시민 누구나 행사 당일 참여해 재활용품 나눔 및 판매를 할 수 있다.

단순히 중고물품을 사고파는 재활용장터가 아니라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본인의 물건을 팔면서 아이에게 자연스레 물건의 소중함과 경제체험 학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장소를 솔밭공원으로 변경해 시민 모두가 공평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며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소통해 자원재활용의 의미를 깨닫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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