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재단-한국국제교류재단 업무협약

[청주]오는 10월 개막하는 2019청주공예비엔날레에 아세안 초대국가관이 첫 선을 보인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하 청주문화재단)은 18일 한국국제교류재단(이하 KF)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두 기관은 청주공예비엔날레 등 청주시와 청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다양한 국제행사와 KF가 운영하는 아세안문화원(ASEAN Culture House)의 한·아세안 지역 관련 국제행사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시, 공연, 영화, 학술교류 등 상호 공동사업 발굴 △양 기관 주관 국제행사 개최 시 지원 및 협력 △양 기관 보유 문화예술 콘텐츠 활용 활성화 및 국제적 네트워킹 확대 등이다.

특히 오는 10월 8일 개막하는 2019청주공예비엔날레에 아세안 초대국가관을 선보이기로 약속했다.

이는 아세안(ASEAN)을 구성하고 있는 브루나이 다루살람,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알파벳 순) 등 총 10개국의 현대공예작품과 디자인으로 구성된 전시로 동남아시아의 다채로운 문화와 특색을 국내외 관람객에게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청주문화재단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과 청주공예비엔날레 초대국가관 참석을 계기로 양 기관은 아세안 국가들과의 문화교류 촉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전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청주문화재단 이사장인 한범덕 청주시장은 "오늘 협약은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청주가 더욱 긴밀한 관계 속에서 아세안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의미 있는 사업을 함께 전개해 나갈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주공예비엔날레에 대한 한국국제교류재단 및 아세안 문화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1991년 설립된 외교부 산하 공공외교 전문기관으로 국제협력 네트워킹, 문화예술교류 및 미디어사업 등 외국과의 다양한 교류 사업을 통해 한국에 대한 국제 사회의 이해를 높여왔으며 아세안문화원 등의 운영을 맡고 있다.

한국국제교류재단 아세안문화원의 초대국가관 합류로 더욱 기대를 모으는 2019청주공예비엔날레는 `미래와 꿈의 공예-몽유도원이 펼쳐지다`를 주제로 오는 10월 8일부터 11월 17일까지 41일간 청주공예비엔날레 행사장과 청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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