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는 각종 재난 및 일상 사고를 당한 시민들에게 재정적·심리적 지원을 하기 위해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민안전보험은 시민이 예상치 못한 재난사고 및 일상사고 등으로 사망하거나 후유장해를 입게 될 경우 피해 정도에 따라 최대 1000만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보험은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계룡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시민(등록 외국인 포함)이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장기간은 2019년 4월 22일부터 2020년 4월 21일까지 1년간이다.

주요 보장내용 및 한도는 △자연재해(일사병, 열사병 포함) 사망 1천만원 △폭발, 화재, 붕괴상해사망 1천만원 △대중교통이용 상해사망 및 후유장애 1천만원 △익사사고 사망 5백만원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 1천만원 △강력범죄 상해 5백만원 등 총 9개 항목이다. 단, 15세미만의 경우 사망보험금은 제외된다.

사고를 당한 시민은 사유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한국지방재정공제회로 보험금을 청구하면 된다.

특히 이번에 가입한 시민안전보험는 계룡시 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에서 발생한 사고(일부 제외)에 대해서 보상할 뿐 아니라, 개인 보험 및 영조물배상보험 등과 별도로 중복 보상이 가능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영민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