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트에 시동이 안 걸린다는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인근 경비함정을 급파해 오전 9시 8분쯤 탑승자 50대 이모씨 등 3명을 구조했다. 태안해경은 자세한 사고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지난 20일에는 소원면 태배전망대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객 3명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태안해경은 오후 3시 14분쯤 30대 고립자 A(39)씨 등 3명을 구조했다. 이들은 오전 11시쯤 전망대 인근 갯바위로 이동해 낚시를 하던 중 들어오는 밀물에 갇혀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갯바위 고립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사전에 물때와 안전지역 퇴로를 미리 확인해야 하다"며 "바다 레저활동 시에는 출항 전 연료, 엔진 점검 등을 꼭 하고, 풍랑이나 시정이 안 좋을 때는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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