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46) 씨가 3대하천마라톤 10km 부문에서 2회 연속 우승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김성준 기자
김영민(46) 씨가 3대하천마라톤 10km 부문에서 2회 연속 우승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김성준 기자
"마라톤을 시작하고 젊음을 되찾았습니다."

여자 10km 부문 우승자 김영민(46·여)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3대하천마라톤에 참가해 우승을 거머쥐며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다이어트 목적으로 시작했던 마라톤이 이제는 그에게 없어서는 안 될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마라톤을 하면서 젊음을 되찾았다고 한다. 김 씨는 "마라톤을 시작하고 나서 체중이 줄고 몸이 건강해진 것은 물론, 자신감이 고취돼 삶에 활력이 생겼다"며 "처음에는 선뜻 시작하기 쉽지 않겠지만 아무리 게으른 사람이라도 마라톤 모임이든, 대회든 참가하다보면 삶에 활력이 생기고 젊음이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라톤을 잘 하는 비결에 대해 "꾸준함"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전까지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달리기를 해왔던 그다. 김 씨는 "지금껏 꾸준히 달려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체력이 닿는 데까지 마라톤을 계속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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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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