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하천 마라톤 대회에서는 경기 후 먹거리 부스를 찾은 참가자 행렬이 길게 늘어서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대회장 한 켠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2500명분의 어묵과 순대 등 먹거리가 1시간 여만에 거의 소진되며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가족 및 친구들과 대회장 주변 잔디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담소를 나누며 허기를 달랬다.

이날 10㎞ 경기에 참가한 박병곤(34)·병관(31) 형제는 "올해로 참가 3년째인데 메달을 하나씩 모으는 재미도 있고 일과 연애 등 올해 계획했던 것을 재차 다짐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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