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회에 참가한 `광화문 마라톤 모임 충청팀`엔 `페이스메이커`, `레이스 패트롤` 2부분으로 나눠 마라톤 주자들의 안전을 책임졌다. 페이스메이커들은 참가자들이 속도를 조절해서 뛸 수 있도록 하고, 레이스 패트롤은 응급환자를 구호하는 역할을 한다. 마라토너들은 페이스메이커들의 안전한 보호 아래 목표를 향해 안심하고 기록전에 뛰어들었다.
또 지난 16년 간 대회가 가족 나들이로 자리매김한 만큼 이날 가족은 물론, 반려견과 함께 자리한 시민들도 많았다. 대덕특구 연구원인 A씨는 "올해로 4년 째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데 참가 의의도 크지만 가족과 함께 주말 나들이로 찾곤 한다"며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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