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수산물·쌍둥이·봄꽃·승마체험 등 이색축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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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황금연휴를 맞아 충청권에서 이색 축제와 행사들이 열린다.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아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제 격이다.

충남 보령에서는 3색 수산물 축제가 열린다. 먼저 3일부터 6일까지 2019년 대천항 친수공원에서 수산물 축제가 열린다. 4일부터 6일까지는 서해의 천연 갯벌에서 자란 신선한 어패류를 맛볼 수 있는 대천해수욕장 조개구이 축제가 열린다. 보령 9미(味) 중 하나인 키조개는 3-5일 오천항 키조개 축제에서 즐길 수 있다.

공주 석장리에서 열리는 구석기 축제(3-6일)는 가족 관광객에 특화된 선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대표 프로그램 `구석기 퍼레이드` 외에 석장리 유적이 처음 발굴된 1964년으로 돌아가 구석기 유적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응답하라 1964`는 교육과 재미가 함께하는 연극 공연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충북 단양에서는 전국 유일의 쌍둥이들의 한마당 잔치가 4일 개막한다. 트윈스 댄스 페스티벌, 거리 퍼레이드, 마술 버블, 벌룬쇼 등이 나루공연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메인 이벤트인 거리 퍼레이드는 인기 개그맨 송중근의 진행으로 오후 5시부터 나루공연장-별곡4거리-다누리센터 광장-나루공연장 1.5km 구간에서 진행된다.

`대통령의 별장` 청남대 `영춘제`에서는 봄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갖가지 야생화를 비롯한 진달래, 팬지, 금낭화, 춘란 등 140여 종, 350만 본에 이르는 형형색색 꽃들의 향연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연휴기간은 물론 오는 12일까지 휴관 없이 이어진다.

청주문암생태공원에서는 4일 `도심 속 승마`라는 이색 체험행사가 열린다. 말 어루만지기, 먹이주기 등 오감(五感)을 체험하는 관상마 체험과 카우보이, 모형말 체험, 건초주기는 아이들로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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