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제천에서 지난 13일에 이어 15일 오전 0시28분께 제천시 왕암동 한 반도체소재 제조업체에서 또 다시 불이 났다.

불은 설비기계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400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제천의 공장 폭발 사고 원인도 조사중이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 14일 오전 11시30분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에너지공단, 노동부, 안전보건공단, 소방 등과 함께 합동 감식을 벌였다. 이들은 감식을 통해 폭발 사고가 발생한 정확한 원인을 분석했다.

이날 해당 업체 협력회사인 한 대기업 관계자에 대한 조사도 진행됐다.

폭발 사고로 근로자 1명이 숨지고 3명이 전신에 화상을 입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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