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를 거듭했던 대전지역 민간공동주택 분양가가 2개월 연속 떨어졌다. 세종은 지난 달 들어 상승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내놓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 2월 ㎡당 368만 9000원에서 지난 3월 361만 원으로 7만 9000원이 감소했다. 지난달에는 이보다 2만 8000원이 떨어진 358만 2000원이었다. 분양가격지수 또한 지난 2월 151.2, 지난 3월 147.9, 지난 달 146.8로 하락했다.

반면 세종은 분양가격이 지난 달 들어 상승했다. 지난 3월 305만 5000원에서 지난 달 345만 8000원으로 40만 3000원이 올랐다.

전국 민간공동주택의 지난달 평균 분양가격은 345만 2000원으로 전월 대비 0.55%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529만 2000원으로 전월대비 0.34% 상승했고,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1.53% 상승, 기타지방은 0.1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서울 강남, 성북, 경기 구리, 세종 등이 높은 가격에 분양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김대욱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