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이 우승이라는 결과로 이어져 너무 좋습니다."

김양란(52·사진)씨는 이번 대회 5㎞ 여자부문에 출전해 결승점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김씨는 몸이 좋지 않아 지난 1년 동안 운동을 하지 못했다. 그가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한 것은 올해부터다. 김씨는 운동을 하지 못하는 기간 내내 좋아하는 것을 하지 못해 마음이 불편했다고 한다. 그래도 꾸준히 달리고 또 달렸다.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포기라는 생각을 섣부르게 하지 않았다고 한다. 다음달에 안동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한다는 김씨는 "우승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는데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운동을 한 노력이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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