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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춘추] 국악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 방안 마련 필요

2019-05-24기사 편집 2019-05-24 07: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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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진흥을 위한 기반조성으로 국악교육과 생활화, 국악자원 관광화를 생각해볼 수 있다. 이미 서울과 전주는 근접해 있고 생활 속으로 들어와 궁, 미술관 등을 무대로 한옥과 어우러진 다양한 공연과 체험으로 관광 상품화했다.

이에 반해 관광자본을 갖고 있는 대표적인 도시인 경주, 진주 등은 아직 국악단 활동이 미비하고 지역 관광과 연계한 볼거리나 체험 등의 변화도 요구되는 상황이다. 최근 반가운 소식은 경주향교에서 과학시민캠퍼스를 출범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등 문화, 예술, 과학이 어우러져 미래지향적 4차 혁명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신라천년의 과학정신을 계승했다. 또 천년고도의 역사문화도시로 소통과 융합, 문화예술과학이 어우러지고 인간존엄성과 가치관을 위한 인성교육과 평등사회 구현 등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선언·결의했다.

필자가 살고 있는 곳은 세종시다. 대전에는 국악원이 있고 다양한 학원과 연주단체들이 많고 목원대도 있다. 현재 세종시에는 시립예술단체가 없으며 고려대 평생교육원에서 시민을 위한 문화 예술분야 강좌를 하고 있다. 또한 동마다 복합 커뮤니티센터에서 그 역할을 하고 있으나 아직은 변변한 전문공연장 하나 없는 도시로 세종문화재단이 지역문화예술인과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의 길잡이를 해 나가고 있는 현실이다. 세종시는 지역축제의 발굴, 무형문화재, 전수관 등 하나하나 만들어가며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언제 어느 곳에 가든 접할 수 있도록 문화향유 분야에 있어 다양한 시도를 해 나가고 있다. 아카데미 강좌개설 등 교육을 통한 다양한 접근을 하고 있으나 동별 특색과 차별화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이름만으로도 연상되는 단어와 대표하는 특산품 또는 지역문화재, 인물 등은 문화예술 관광 상품과도 연계가 가능하며 지역축제로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세종특별자치시가 추구하는 행복도시 세종. 세종대왕의 음악 사랑처럼 문화예술의 도시로 예술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도시. 문화가 숨 쉬고 시민들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가기를 소망하며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국악 활성화 사업과 교육의 장이 마련되기를 바란다. 최근 충남 공주에서는 국립국악원 유치를 위해 국민청원이 올라왔고 많은 충청지역 국악인들의 서명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충청지역의 국악활성화와 지역 축제인 백제문화재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김미경 (사)한국전통가무악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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