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대전도시철도 대전역에서 출발(오후 3시 6분)하는 반석행 열차에서 대전 인디밴드 `하꼬밴드`가 버스킹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도시철도공사 제공
지난 25일 대전도시철도 대전역에서 출발(오후 3시 6분)하는 반석행 열차에서 대전 인디밴드 `하꼬밴드`가 버스킹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도시철도공사 제공
대전도시철도공사가 도심을 운행하는 도시철도에서 문화행사를 진행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열차 버스킹 서브웨이 페스티벌`을 통해 깜짝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는 것. 공사는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참신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매주 토요일 대전역을 오후 3시 6분에 출발하는 반석행 열차에서 버스킹을 벌이고 있다.

때 이른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25일에도 열차 버스킹은 진행됐다. 이날 공연는 대전에서 활동하는 지역 인디밴드 `하꼬밴드`가 출연해 열차 버스킹에 이어 유성온천역 대합실 버스킹을 이끌었다. 인기가요 △혁오의 ohio △장범준의 홍대와 건대 △볼빨간 사춘기의 mermaid등을 열창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열차 버스킹을 기획한 김선규 청춘나들목 매니저는 "대전도시철도 서브웨이 페스티벌은 지역문화예술의 활성화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기 위한 것으로 매주 알찬 무대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하 공사 문화담당 차장은 "올해는 대전시가 광역시로 승격한지 30년, 시로 출범한지 70년이 되고 2019-2021 대전방문의 해 원년으로 어느 때보다도 의미 있는 해"이라며 "개통이후 무사고를 이어가고 잇는 대전도시철도가 8월까지 진행하는 서브웨이 페스티벌을 홍보하여 시를 알리고 관광객 유치에 힘을 보태겠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열차 버스킹 서브웨이 페스티벌은 오는 8월 17일까지 매주 토 대전역 반석행 오후 3시 6분 열차에서 진행된다. 버스킹 공연과 깜짝 퀴즈이벤트도 열린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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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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