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안전부문(송정애 대전지방경찰청 1부장), 지역개발부문(유영균 대전도시공사 사장), 사회봉사부문(백은기 (사)국제휴먼클럽 총재) 등 3명 선정

(왼쪽부터)  유영균(60)대전도시공사 사장, 송정애(56)대전지방경찰청 1부장, 백은기(64) (사)국제휴먼클럽 총재
(왼쪽부터) 유영균(60)대전도시공사 사장, 송정애(56)대전지방경찰청 1부장, 백은기(64) (사)국제휴먼클럽 총재
대전의 도시, 사회, 복지분야의 발전을 이끈 3인이 선정됐다.

대전시개발위원회는 제 37회 대전개발대상 수상자에 송정애(56)대전지방경찰청 1부장, 유영균(60)대전도시공사 사장, 백은기(64) (사)국제휴먼클럽 총재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전시개발위원회는 매년 대전발전과 시민복지에 업적을 쌓은 공로자를 찾아 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우선 사회안전부문 대상인 송 부장은 2014년 7월 대전권 최초 여성 경찰서장으로 발탁돼 사회적 약자 보호, 치안활동 등에 힘써왔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보이스피싱 예방활동을 통해 전화금융사기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고, 주민과의 온·오프라인 소통창구 개설로 주민설문을 진행, 이를 치안활동에 반영했다는 점도 주요 공로로 인정됐다.

지역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한 유 사장은 전문경영인으로 도시재생, 사회적 가치 창출 등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갑천친수구역 조성과 3블록 공동주택 건설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도시재생전담팀인 뉴딜사업팀을 신설하고 창사 최초로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임대주택 건설사업 참여, 공공투자를 확대했다. 올해는 대전방문의 해를 맞이해 대전오월드의 전국단위 이벤트 행사를 기획, 외지방문객 60%를 유치하기도 했다.

사회복지부문 대상인 백 총재는 대표적으로 러시아 하바롭스크와 자매결연을 통해 매년 고려인 문화대축제 행사를 개최하고 한국-러시아 간 교류에 힘써왔다는 공로가 인정됐다. 또 노인요양시설지원사업으로 노인 생신잔치를 열고 전국 실버춤경연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2011년부터는 매년 설·추석마다 취약계층 50여 가구에게 위문품 2000만 원과 연탄 1500장을 전달해오고 있다. 장학사업에도 힘써 매년 30여 명의 초등·중·고·대학생들에게 1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2016년부터는 모두사랑장애인야간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매년 6명에게 180만 원씩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강도묵 대전시개발위원회장은 "지난 3월부터 각계각층의 추천을 통해 대전에서 사회안전·지역개발·사회복지부문을 대표할 수 있는 수상자 3인을 선정했다"며 "사회통합과 시민화합에 기여하고 살기 좋은 대전을 만드는데 기여한 시민을 찾게 돼 고마울 따름. 앞으로도 대전의 숨은 공로자를 찾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 3시 30분 유성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개최된다. 수상자들에게는 부상으로 부문별 상금 300만 원과 격려품이 전달된다. 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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