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솔 대전시티즌 선수. 사진=대전시티즌 제공
이지솔 대전시티즌 선수. 사진=대전시티즌 제공
한국 남자 축구의 새 역사를 쓴 대전시티즌 소속 이지솔(20), 김세윤(20) 선수가 17일 금의환향했다.

대전시티즌은 남자 U-20 대표팀 소속으로 `FIFA U-20 월드컵` 준우승을 일군 김세윤·이지솔 환영회를 20일과 23일에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선수는 20일 오전 9시 30분 허태정 대전시장과의 면담에 이어 오전 10시엔 대전시청 9층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23일 오후 5시엔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에서 팬사인회도 열 예정이다.

이지솔·김세윤(이하 대전시티즌), 이광연(충남 예산 출신·강원FC), 오세훈(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등 충청 태극전사 4인방이 출전한 U-20세 남자 대표팀은 36년 만에 FIFA U-20 월드컵 4강 이상 진출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지난 16일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배하며 우승 트로피는 놓쳤지만,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첫 FIFA 주관대회 결승 진출에 이어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지솔은 조별리그 3경기(포르투갈·남아공·아르헨티나)를 포함해 16강전(일본), 8강전(세네갈), 4강전(에콰도르), 결승전(우크라이나)에 출장했으며 세네갈과의 8강전 경기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4강 진출을 이끌었다. 김세윤은 아르헨티나와의 조별리그 경기 교체 출장, 4강전(에콰도르), 결승전(우크라이나)에 선발 출장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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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윤 대전시티즌 선수. 사진=대전시티즌 제공
김세윤 대전시티즌 선수. 사진=대전시티즌 제공

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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