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수소경제는 혁명적인 산업구조의 변화라는 점에서 큰 도전이지만, 혁신의 기회"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 개막식에 보낸 축전에서 "수소경제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의지는 확고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은 수소경제에 있어 무궁무진한 강점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지난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며 "수소차와 연료전지를 양대 축으로 세계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기업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이라며 "대기업뿐만 아니라 많은 중소·중견 기업이 수소 생산과 저장, 운송 분야에 참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수소경제를 주도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면서도 "대한민국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DNA가 있다. 대한민국은 지금까지처럼 도전을 극복하고, 반드시 세계적 선도국가로 우뚝 설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를 위해 "더 많은 국민적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 수소사회의 주역인 미래세대의 이해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류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인 수소경제의 발전을 위해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서울=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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