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 세종이 국고자금 예치규모 확대로 증가 전환, 충남은 예금은행 중심으로 증가 폭 늘어

충청권 금융기관의 지난 4월 여·수신 증가 폭이 모두 확대됐다.

수신은 대전이 비은행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증가 폭이 축소됐지만 세종이 국고자금 예치규모가 확대되며 증가 전환했고 충남도 예금은행을 중심으로 증가 폭이 커졌다. 여신은 대전과 세종이 각각 비은행금융기관의 공공 및 기타대출,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증가 폭이 축소됐지만 충남이 비은행금융기관의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증가 폭이 확대됐다.

20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2019년 4월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수신은 지난 3월 -1457억 원에서 지난 4월 4조 283억 원으로 대폭 증가전환했다.

예금은행은 공공기관의 운영자금 예치규모 증대에 따라 2960억 원에서 2조 643억 원으로 확대됐고, 비은행금융기관도 -4417억 원에서 1조 9460억 원으로 증가전환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1조 6505억 원에서 6579억 원으로 증가 폭이 줄었지만, 세종은 -2조 5819억 원에서 2조 2533억 원으로 전환했다. 충남도 7858억 원에서 1조 1172억 원으로 증가 폭이 확대됐다.

여신도 지난 3월 3257억 원에서 지난 4월 4243억 원으로 증가 폭이 올랐다.

기업대출이 3671억 원에서 4892억 원으로 증가 폭이 다소 확대됐다. 가게대출은 주택담보대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217억 원에서 525억 원으로 증가전환했다. 지역별로는 대전과 세종이 각각 2474억 원, 1187억 원에서 1844억 원, 413억 원으로 증가 폭이 축소됐고 충남은 -404억 원에서 1986억 원으로 증가전환했다.이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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