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우선협상대상자 1순위에 오른 천안시가 대학과 손잡고 스포츠산업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

천안시는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단국대 스포츠 경영학과, 백석대 레저스포츠산업전공, 상명대 스포츠경영전공과 스포츠 및 축구 산업 발전을 위한 관학 공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스포츠와 축구 산업 발전을 위해 천안시가 대학과 관학 협력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천안시와 3개 대학은 협약을 통해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교환 및 공동사업, 관·학 상호협의를 통한 교육과 인턴 채용 기회, 리서치·마케팅 활동 협력과 자문활동, 향후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따른 축구산업클러스터 구축에 필요한 산·관·학 협력 모델 개발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본영 시장, 전용배 단국대 학과장, 김범준 백석대 주임교수, 정동화 상명대 주임교수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전용배 단국대 스포츠경영학과장은 "천안시와 관학 협력으로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현장에 접목시킬 수 있는 계기가 생겨 기쁘다"며 "천안시 스포츠 발전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본영 시장은 "스포츠 메카 도시 천안시 스포츠와 축구 산업발전을 위해 각 대학이 소중한 인연을 맺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관학 상호 밀접한 교류와 협력이 스포츠산업 활성화는 물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따른 축구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기폭제가 되길 희망 한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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