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제천시와 지역 65개 기관·단체가 지역 인구 회복을 위해 나선다.

17일 시에 따르면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천경찰서, 제천교육청, 제천소방서, 육군 제3105부대 제3대대,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 등 관내 65개 공공기관 및 사회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지역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내고장 제천愛 주소갖기 범시민 자율 실천운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단체는 지역의 위협요인인 인구감소 문제에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이들은 △내고장 제천愛 주소갖기 범시민 자율 실천운동 참여 △제천시 인구증가를 위한 범시민 제천사랑 운동 전개 △남녀 평등한 노동·육아 환경 마련으로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 △인구절벽 해소를 위한 인구교육 및 캠페인 실시 △제천시 인구정책 추진을 위한 사항 등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최근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에 실제 거주하고 있으나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대학생을 비롯해 유관기관·기업 임직원, 학교 교직원 등 시민을 대상으로 내고장 제천愛 주소갖기 범시민 자율실천 운동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기관·단체가 한마음 한뜻을 모아 지역의 인구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기 위한 공감대가 형성되었다"며 "인구는 각종 정책의 기본이 되는 중요한 요소로, 주민등록법에 따라 실제로 제천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주소를 옮긴다면 지역사회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다"라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이상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