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역사문화연구원, 도립박물관·미술관·유교문화원 포럼 연속 개최

지난 16일 열린 충청유교문화원 착공기념 전문가 포럼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충청역사문화연구원 제공
지난 16일 열린 충청유교문화원 착공기념 전문가 포럼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충청역사문화연구원 제공
충남도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도립박물관, 도립미술관, 유교문화원 등 주요 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하고 충남의 특색을 살린 건축물로 건립하기로 했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지난 16일 유교문화원 발전방향에 대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으며, 앞서 15일 도립미술관 성격정립을 위한 포럼, 12일 `충남 도립박물관 설립방향 및 추진전략 설정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열었다.

포럼 참석자들은 박물관 및 미술관의 타 지자체 운영사례 검토를 통해 충남도에도 박물관과 미술관 설립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충청유교문화원 발전방향을 국내 5개 연구기관과 함께 논의하는 포럼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유교전문기관으로 현 시대와 소통하고 함께 어우러지는 기관 조성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3차례 포럼에 모두 참석한 김연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은 "충남의 문화시설은 짓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도민이 자부심을 가지고 꾸준히 방문할 수 있도록 건축, 조경, 실내디자인 뿐만 아니라, 최신기술을 융합한 지속가능한 콘텐츠로 특화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박병희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은 "세 차례 포럼을 통해 충남 만의 특성화 전략에 대한 많은 의견이 개진됐다"면서 "연구원 역량을 총동원하고,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도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문화시설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충남도의 내포시대를 맞아 내포지역 활성화를 위한 문화시설 및 기구 설치에 대한 논의뿐만 아니라, 보부상촌 콘텐츠 연구, 내포 천주교 세계유산 등재추진, 해양문화 콘텐츠 연구 등을 추진하고 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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