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지역 특징과 전통을 담기 위해 일부 도로명 주소를 전래지명으로 변경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봉곡동 승상골길 일부 구간을 마을의 전래지명은 야실길로 바꿨다. 이 지역은 고려 시대 불뭇간(대장간)이 있어 야실마을로 불렸다.

구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해당 도로명주소(야실길 1-226)를 부여하고 가구별 건물 번호판을 교체했다.

구 관계자는 "전래지명을 활용해 잊혀지는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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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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