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갖춘 탄탄한 공연 라인업으로 제천의 여름밤을 뜨겁게 달군다.

23일 음악영화제에 따르면 원 썸머 나잇은 8월 9일부터 10일 청풍호반무대에서, 8월 12일에는 동명로 77무대(동명초등학교 옛터)에서 3일간 독특한 콘셉트의 무대로 꾸며진다.

8월 9일은 `미스터리 유니버스`를 테마로, 헤이즈, 선우정아, So!YoON!(황소윤), SAAY(쎄이) 등 독보적 개성을 가진 네 명의 솔로 아티스트가 황홀한 여름밤을 선사한다.

8월 10일은 `문라이트 샤워`를 테마로, 레게 강 같은 평화 (스컬·하하), 휘성, 죠지, 위아더나잇 등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뮤지션들로 무대를 채운다.

8월 12일에는 시대를 초월한 음악의 힘을 보여줄 동명로 77무대(동명초등학교 옛터)에서 김창완밴드와 에일리의 특색있는 공연이 마련된다.

또 2006년부터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만 볼 수 있는 `시네마 콘서트`에서는 폴란드의 무성영화 전문 연주자 마르친 푸칼룩의 연주와 함께 1917년 폴란드에서 만든 `폴란드 무용수`와 1927년 작품 `이기주의자`가 상영된다.

이와 함께 매력적인 아티스트와 게스트를 초청해 영화와 음악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 `JIMFF 라이브 뮤직 토크`에서는 관람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프로그램을 이틀간 선보일 예정이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유일한 심야 디제잉 공연 `쿨나이트`는 이색적인 실내 공간 롤러장에서 지아나, 아프로, 라판, 프리밋 등 4팀의 아티스트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올해 더욱 특별하고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관객들에게 뜨거운 여름밤을 선사할 30여 팀의 음악 프로그램과 127편의 음악영화 상영을 펼칠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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