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주]충북도가 충주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단지 조성 사업을 본격화 한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주시 살미면 세성리 산57-1번지 인근 20만㎡에 총 180억원을 투입,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충주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단지는 충주댐 주변 각종 규제에 대응한 친환경 영농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특히 자연생태 관광과 유기농 유통·소비·체험·교육이 가능한 복합 공간을 조성, 친환경농업을 확산하고자 추진한다.

이 단지에는 교육장, 세미나실, 연구소 등을 갖춘 유기농복합교육센터와, 유기농에듀팜, 오감체험공방, 유기농아카데미 등으로 꾸며진 자연생태체험 교육장이 들어선다.

또 유기농 쉼터(유기농식품판매장, 식당, 카페)와 유기농생활 체험관(야영장, 체험관), 생태공원(생태물놀이장, 야외 이벤트장) 등 유기농을 주제로 한 다양한 테마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 7월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사업 투자 적절성, 효과 등을 종합 검토해 기본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도는 오는 12월까지 실시 설계 용역 및 행정 절차 등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부터 단지 조성에 착공, 오는 2022년까지 연차적으로 토목, 건축, 조경 등 단지 조성 공사를 완공 한 후 2023년 개장 한다는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단지는 유기농식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제고하고 소비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조성하는 것"이라며 "지역의 사회·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친환경농업인의 소득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사업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로·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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