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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개혁 마지막 조각 맞추다...전략기획실장 영입 및 연내 회계 담당 파견

2019-08-12기사 편집 2019-08-12 16: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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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차게 체질 개선에 나섰지만 잇따른 행정적 실수로 '헛발질 개혁'이란 비난을 받은 대전시티즌이 사무국과 선수단 개편 마무리에 돌입한다.

12일 대전시티즌에 따르면 방만 운영 및 초보적 행정 실수로 망신을 산 사무국 운영 정상화를 위해 전략기획실장을 영입했다.

최용규 대표이사는 이날 폐지한 사무국장 대신 사무국 내 3개 팀 및 선수단 운영까지 총괄하는 직제로 전략기획실장 정식 인사를 단행, 조직 재개편에 들어갔다.

앞서 최 대표는 부임하면서 지난 5월 신인 선수 부정 선발 의혹 책임과 내부 혁신을 위해 사무국장을 폐지했지만 이후 대표와 팀장의 동시 부재가 잇따르면서 사무국 운영 구심점 부재에 대한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최근엔 브라질 외국인 용병 선수 영입 과정에서 함량 미달의 업무 수준을 보이는 등 사무국 조직 개편 효과도 전혀 보지 못한 가운데 원활한 사무국 운영과 함께 대전 사무국 체질 개선을 총괄할 중간 관리자의 필요성도 요구돼왔다.

이와 함께 투명한 회계 집행을 위한 대전시 공무원의 대전시티즌 파견 건도 연말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대전시는 공무원 파견과 관련 공무원 정원 규정 개정 작업을 추진, 연말 인사 때 회계 담당자를 파견할 계획이다.

대전시티즌은 매년 60억 원의 시비를 지원 받는데도 적자 운영에서 벗어나지 못해 '방만 운영'의 오명을 쓰고 있다.

그런데다 사무국 직원 2명은 지난 해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간 초과근무시간을 조작해 300만 원 가량의 수당을 몰래 챙기다 적발돼 경찰 조사 중이다. 이들 직원은 현재 대기발령 상태다.

지역 축구계의 한 관계자는 "사무국장 직제 대신 사무국 및 선수단 업무까지 총괄하는 전략기획실장의 우선 과제는 대전시티즌의 신뢰 회복"이라며 "자생력 강화 및 신규 사업, 유소년팀 강화 등 선수단의 중장기 발전 시스템 등까지 대전의 체질 개선 방향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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