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시장 등 200여 명 개막식 참석…오는 18일까지 시청 로비서 열려

대전시의 70년 역사를 생생한 기록으로 회고하는 특별전시회 `대전일보가 새긴 대전시 70년 - The 기록들`이 12일 대전시청사 1층 로비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중부권 대표정론지 `대전일보`의 생생한 기록으로 대전의 흐름을 파악해 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오는 18일까지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는 시민과 함께 허태정 시장, 남상현 대전일보사 부회장, 강영욱 대전일보사 사장, 남부호 대전시교육청 부교육감, 박혜련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조승래·이상민·신용현 국회의원, 5개 자치구청장, 시청 공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시 출범 70년·광역시 승격 30년을 맞은 대전의 태동기부터 동족상잔의 비극을 함께 극복하고 민주화와 산업화를 이뤄낸 재건의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지속적인 도시 발전과 경제 성장을 도모해야 할 대전시의 과거-현재-미래를 한데 모아 150만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함이다.

이번 전시회는 크게 세 부문으로 나뉜다. 대전시 70년 역사를 대전일보에 펼치듯 형상화한 조형물, 역사의 주요 장면과 시대상을 대변하는 보도·광고 전시, 그래픽을 활용한 동영상 상영이다.

허태정 시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대전일보사와 대전시가 함께하는 70년 전시회를 열게되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회는 대전시가 변화하고 발전해온 역사를 기록한 소중한 자료다. 대전의 과거와 현재를 소중한 시간을 느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영욱 사장은 환영사에서 "올해는 대전일보사의 창간 70주년을 1년 앞둔 중요한 시점"이라며 "일주일간 개최될 전시 연대별 대전일보 기사와 광고를 통해 옛 추억과 대전의 발전상을 통해 잊고 있던 기억해야 할 사건을 기억하고 대전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대전의 미래를 논할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정성욱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지난 세월을 돌아보면서 대전의 향수에 흠뻑 젖어보는 뜻깊은 시간 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고, 강도묵 대전시개발위원회 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전의 70년을 되돌아보고 대전의 미래를 그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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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 70년 역사를 대전일보의 생생한 기록으로 볼 수 있는 `대전일보가 새긴 대전시 70년 - The 기록들` 특별전 개막식이 12일 대전시청 로비에서 열려 참석 인사들이 대전일보 지면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지는 대형 조형물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빈운용 기자
대전시의 70년 역사를 대전일보의 생생한 기록으로 볼 수 있는 `대전일보가 새긴 대전시 70년 - The 기록들` 특별전 개막식이 12일 대전시청 로비에서 열려 참석 인사들이 대전일보 지면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지는 대형 조형물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빈운용 기자
오는 18일까지 대전시청 로비에서 열리는 `대전일보가 새긴 대전시 70년 - The 기록들` 특별전을 찾은 시민들이 1990년대부터 2000년대의 신문기사와 사진 등으로 구성된 기록물 살펴보고 있다. 빈운용 기자
오는 18일까지 대전시청 로비에서 열리는 `대전일보가 새긴 대전시 70년 - The 기록들` 특별전을 찾은 시민들이 1990년대부터 2000년대의 신문기사와 사진 등으로 구성된 기록물 살펴보고 있다. 빈운용 기자
12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일보가 새긴 대전시 70년 - The 기록들` 특별전을 찾은 내빈들이 전시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빈운용 기자
12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일보가 새긴 대전시 70년 - The 기록들` 특별전을 찾은 내빈들이 전시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빈운용 기자

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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