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와 녹색청주협의회, 청주시도시공원지키기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청주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거버넌스 구성에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그 동안 청주시, 녹색청주협의회, 대책위가 거버넌스 구성과 운영에 관해 운영기간, 의제, 구성인원 등에 대해 빚어온 갈등의 해법을 찾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거버넌스는 19일 한범덕 청주시장이 참여하는 1차 회의를 시작으로 3개월간 매주 거버넌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첫 회의에서는 실무준비회의에서 논의한 운영기간, 의제, 거버넌스 명칭, 운영규정 등 잠정 결정한 사항에 대해 합의하고 실무 TF 구성 및 운영, 논의 안건과 논의 순서 정리 등 거버넌스 일정 및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7월 1일 해제되는 일몰제 대상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합리적 해결 방안 마련이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시급한 현안인 만큼 최대한 빠르게 논의를 이어갈 것 계획이다.

거버넌스는 시 3명, 도시공원대책위원회 등 시민단체 4명, 녹색청주협의회 2명, 전문가 3명, 시의원 3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민선7기 2년차 시정 운영 방향을 소통과 협치의 강화로 설정한 만큼 미세먼지 대책 등의 현안도 안건의 특성과 시기에 맞게 조율하면서 시민참여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