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7만 3632가구 입주… 전년동기(12만 1000가구) 대비 39.4% 감소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9-11월 충청권 1만 314가구를 포함해 전국에서 7만 3632가구의 아파트 입주가 예정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12만 1000가구)에 비해 39.4% 감소한 수치다. 충청권은 지난해(1만 9225가구)보다 47% 줄었다.
주택 규모별로는 60㎡ 이하 2만 2034가구, 60-85㎡ 4만 5473가구, 85㎡ 초과 6125가구로 나타났다.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1.7%를 차지했다.
주체별로는 민간 6만 1409가구, 공공 1만 2223가구로 각각 조사됐다.
수도권은 9월 강동 고덕, 성북 장위 등 2만 316가구, 10월 용인 기흥, 마포 대흥 등 7377가구, 11월 의왕 포일 등 1만 1079가구가 각각 입주한다.
지방에서는 9월 세종, 청주 등 1만 1972가구, 10월 충주 호암, 경남 양산 등 1만 2193가구, 11월 부산 화천, 김해 율하2 등 1만 695세대가 입주 예정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1만 5473가구가 입주해 5년평균 대비 117.2%, 전년동기 대비 22.8% 증가하는 등 입주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반면, 충청권은 모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충북은 4287가구로 지난해 9210가구보다 54% 감소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대전·세종·충남에서는 6027가구가 입주할 계획으로 지난해(1만 15가구)보다 40% 감소했다.
9월 충청권에서는 대전 서구 156가구, 세종 2252가구, 청주 흥덕 1495가구, 서산 성연 725가구, 천안 서북 40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전국 입주 물량 2만 316가구의 23%에 이르는 양이다.
10월에는 대전 379가구, 세종 548가구, 충북 2792가구, 충남 182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11월에는 대전 900가구, 충남 845가구가 입주한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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