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일 추진위원회 열고 KDI 예타 통과 공동 대응방안 논의

대전시는 2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의료원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 공동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개최<사진>했다.

이날 추진위원회는 대전의료원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타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민·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대전의료원 설립 추진위원회 부위원장 2명을 선출하고, 그간의 예타 추진상황 점검과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의견 수렴과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대전의료원 설립 추진위원회는 의회, 시민단체, 의료계, 병원연구 전문가, 의료원운영, 건축분야, 회계분야 등 각 분야별로 참여하고 있으며 2015년 5월 구성 이후, 사업예정지 선정, 사업계획서 심의 등 대전의료원 설립을 위한 굵직한 사항을 결정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이날 위원회는 대전의료원 설립 예타 통과를 위해 대전시의회, 대전시립병원 설립 추진운동본부, 대전시의사회, 충남대학교병원·을지대학교병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기관들이 힘을 모아 지역의 역량과 지혜를 한데 모으고 예타 통과를 위해 어떻게 공동 대응할 것인지를 논의했다.

정윤기 시 행정부시장은 "대전의료원 설립 추진위원회에서 논의 된 사항과 경제성 확보를 위한 추가자료 보완 등 관계기관이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 예비타당성 조사에 대응할 것"이라며 "민과 관이 협력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반드시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의료원 설립은 2018년 4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으며,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KDI에서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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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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