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덕산에서 농업인 건강관리·문화행사

조소행 농협 충남지역본부장이 배방농협 농업인행복버스 진료장을 찾아 농업인들의 건강과 안부를 챙기고 있다.  사진=농협 충남지역본부 제공
조소행 농협 충남지역본부장이 배방농협 농업인행복버스 진료장을 찾아 농업인들의 건강과 안부를 챙기고 있다. 사진=농협 충남지역본부 제공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18일 덕산 스플라스 리솜리조트에서 아산시 배방농협 관내 고령농업인 4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업인행복버스` 행사를 벌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생한방병원 의료진 20여 명이 태풍 `링링` 피해복구작업으로 지친 농업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침술 및 물리치료, 약 처방까지 개인별 맞춤형 의료진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농업인행복버스는 해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공동으로 농촌지역 농업인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의료, 문화·복지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배방농협행복버스는 배방농협이 매년 실시하는 원로조합원 문화탐방과 함께 진행됐으며, 노안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노인들에게 검안 후 돋보기를 지원했다. 또 평양예술단의 역동적인 북한 춤과 흥겨운 노래공연은 지쳐있는 농업인들의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만들었다.

조소행 본부장은 "복지혜택에 목마른 농촌지역에 활력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농촌의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충남농협은 오는 20일 금산 만인산농협에서 농업인 3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업인행복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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