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간 경찰관 689명 증원하며 지역치안 강화에 기여

대전경찰청은 23일 자로 대전제2기동대 신설 및 정원 98명을 충원하는 내용의 `대전광역시지방경찰청과 경찰서의 조직 및 사무분장규칙`을 발령·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규칙 개정으로 충원되는 정원은 경찰관 89명, 일반직 2명, 총액인건비임기제 7명 등 98명이다.

상반기 증원된 정원 68명(경찰관 58명, 일반직 10명)을 더하면 올해에만 모두 166명이 늘어났다.

세부 증원분야는 대전제2기동대 신설 78명, 교통인력 7명, 학대예방경찰관 1명, 경찰특공대 경찰견 핸들러 3명을 비롯해 경찰업무에서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드론운영`담당과 시민의 입장에서 경찰을 상시 진단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시민청문관`을 일반직공무원과 임기제공무원으로 각각 채용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하반기 소요정원에는 수사·형사 역량강화를 위해 경찰서 경제팀장 및 형사팀장 11명의 직급조정도 이뤄졌다.

대전경찰은 이번에 증원된 경찰관 89명을 포함해 지난 5년 간 689명(증가율 27.2%)이 증가했다.

2014년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가 605명에 달했던 것과 달리 현재는 460명으로 낮아졌으며, 현재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는 전국 평균 422명이다.

황운하 청장은 "`시민을 위한 시민의 경찰`을 지향하는 대전경찰 인력운영의 핵심 기조는 대민접점부서인 현장인력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문제와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도록 현장경찰관을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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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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