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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캣] 수능 D-50, 시간활용 어떻게?

2019-09-22기사 편집 2019-09-22 14: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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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시 균형있게 준비…시간표대로 생활·학습

첨부사진1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에게 주어진 시간은 동일하다. 이 동일한 50일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수험생이 체감하는 50일의 무게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요컨대 지금부터는 이 짧은 시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그에 맞게 수능 마무리 학습을 위한 실전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지금까지 하던 방식대로 무작정 개념 학습이나 문제 풀이에 몰두하는 것은 실전 수능에 대한 완벽한 대비가 될 수 없다. 그렇다면 수능 D-50에 최적화된 학습 전략 및 지금 이 시점에서 수험생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은 무엇일까? 수시와 정시를 아우르는 수능 D-50 대비 전략을 알아보고, 이를 토대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학습에 임하자.

◇수시·정시 대비 '균형'=수능 전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대학들은 이르면 9월 말부터 본격적인 논술·면접·적성고사 등을 실시한다. 이 전형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대학별 고사를 치르기 전까지 수능 준비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다. 오직 수시 전형을 통해서 대학에 진학하겠다는 막연한 희망만으로 수능 공부를 포기해버리는 것이다. 그러나 어떠한 경우에도 수능 마무리 학습을 꾸준히 이어나가야 한다. 수능에 대한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하며, 남은 시간 대학별고사를 준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아무리 수능 대비가 착실히 돼 있는 학생이라도 대학별고사 준비 병행으로 인해 집중력을 잃게 되면 수능에서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기 어렵다. 특히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대학별고사 실시 전형에 지원했다면 수능이 가지는 중요도는 훨씬 커진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논술전형의 경우 절반 이상의 지원자들이 최저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불합격한다는 점을 명심하자. 수능 대비가 부족하면 출중한 글 솜씨를 가지고 있더라도 수시 지원 자체가 물거품이 돼버리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능과 대학별고사 대비에 균형을 유지하며 시간을 활용해야 한다. 수능을 앞두고 면접고사를 준비해야 하는 수험생들은 먼저 지원 대학의 면접 유형과 특징을 파악해야 한다. 제출 서류를 토대로 내용을 확인하고 답변을 유도하는 기본 면접과 제시 지문을 논증하는 제시문 기반의 심층 면접, 토론 면접 등으로 분류된다. 제시문 기반 면접을 진행하는 전형에 응시했다면 반드시 각 대학의 입학처 홈페이지 등을 통해 기출 제시문을 확인, 면접 대비 자료로 활용한다. 기본 면접을 준비할 때에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정독하도록 하자. 자기소개서에 적지 않았더라도 학교생활기록부 내용 중 면접관의 흥미와 관심을 끌만 한 부분은 질문으로 나올 수 있다. 면접 준비는 수능 공부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주 1-2회 정도 하는 것이 좋다. 지금에 와서 논술을 위한 기본 개념을 학습하는 건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수능과 마찬가지로 논술 역시 '실전'에 초점을 맞춰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 예컨대 '고사장으로 가는 길과 소요 시간은 어떻게 되는지', '사용 가능한 필기도구나 답안 작성 방식이 따로 정해져있는지' 등을 알아보고, 이에 맞춰 모의 논술시험을 치러본다. 기출·모의논술을 풀어볼 때, 답안 작성 방식 및 시험 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답안 작성을 마친 뒤에는 반드시 모범 답안과 비교, 첨삭해보고 자신만의 답안 작성 노하우도 만들어보자. 논술 역시 수능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대비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부도 수능처럼=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는 두뇌 뿐만 아니라 몸 전체를 수능에 맞춰야 한다. 6·9월 모의평가를 통해 정시 역량을 인정받은 학생이라도 시험 당일 극도의 긴장감과 불안으로부터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 수능 당일 역량을 모두 발휘할 수 있도록 학습 패턴을 수능 시간표에 맞추는 것이 핵심이다. 예를 들면 아침 일찍 일어나 오전 8시 40분 전까지는 하루의 준비를 모두 마쳐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특히 밤늦게까지 공부를 하느라 정작 오전-낮 시간에 수업이나 학습에 집중하지 못하는 학생이라면, 더 늦기 전에 자신의 학습 패턴을 바로잡아야 한다. 기상부터 시험 종료 시간까지 '수능 당일'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떠올려보며 학습 패턴을 이에 맞춰나간다면, 실전에서 시험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또 반드시 수능 시간표대로 기출 또는 심화 모의고사를 푸는 연습도 함께해야 한다. 아침부터 오후까지 시간을 온전히 활용할 수 있는 주말에 주 1-2회 정도 오전 8시 40분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탐구 또는 제2외국·한문에 이르기까지 수능 시간표대로 모의고사를 풀어보자. 단순히 시간에 맞춰 모의고사를 치르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답안 마킹부터 필기도구,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 등 수능 고사장의 환경과 분위기를 그대로 적용해보도록 노력해야 한다. 6·9월 수능 모의평가 기출문제는 거듭 재확인 해야 한다. 6·9월 모평은 올해 수능의 출제 경향 및 문제 유형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이라는 점에서 마지막까지 복습과 분석에 힘을 들일 필요가 있다. 만약 지난 9월 모의평가에서 처음 보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등장했다면, 해당 유형 또는 문제의 출제 원칙 및 경향과 유사한 문제가 수능에서도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지금부터는 6월과 9월 모평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모든 문제를 섭렵해야 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중요한 것은 모의고사를 한 번 더 풀어보며 전 영역의 문제를 꼼꼼히 분석해 취약 유형과 개념은 무엇이고, 각 시험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진 문제는 무엇인지 파악하고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라며 "틀린 문제, 감으로 찍었거나 맞았어도 헷갈리는 문제는 모두 오답노트에 정리해 시험 전날까지 반복해 살펴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주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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