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난제 포럼 추진체계. 그림=STEPI 제공
국가난제 포럼 추진체계. 그림=STEPI 제공
기후변화·빈곤·일자리 등 국가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손을 잡았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지난 19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국가난제 포럼을 발족하고, 산학연 해결 공동체인 국가난제 포럼 위원회 위촉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국가난제 포럼은 환경, 경제, 에너지, 일자리 등 해결책이 불명확하고 애매한 정부 계획 관련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 및 정책 아이디어, 국민실천방안 등 대응전략을 도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국가 난제 포럼 위원회는 산·학·연 전문가 20-30여 명을 중심으로, 총괄위원회와 4개의 분과위원회로 이뤄진다. 4개 분과위는 △산업기술안보 △디지털복지 △환경 △법제 등이다. 총괄위원장은 조황희 STEPI 원장이 맡았으며, 산업기술안보 분과위는 유석현 두산중공업 고문이 위원장을 맡는다. 디지털 분과위와 환경 분과위는 각각 김광준 연세대 의대 교수, 김영철 제주테크노파크 단장이 이끌게 된다. 법제 분과위는 김일환 성균관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며, 3개 분과 위원회에 소속돼 분과별 법제를 담당한다.

조황희 원장은 "국가난제는 사회문제에서 발생되는 구성원 간 갈등 외에도 경제사회시스템 전반의 혁신을 통해 해결해야만 하는 복잡한 문제"라며 "국가난제 포럼은 다양한 문제를 정의하고 혁신전략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다학제적 연구의 첫 발걸음이라는 의미에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STEPI는 지난 1월부터 `국가난제 해결을 위한 과학기술 관점의 경제사회 시스템 혁신전략 연구`를 주제로 이 사업을 추진했으며, 총 10대 분야 40개 국가난제 이슈를 도출했다.주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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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분야 대표 난제 이슈. 그림=STEPI 제공
10대 분야 대표 난제 이슈. 그림=STEPI 제공

주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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