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 '대전이 좋다'외

김덕수. 사진=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제공
김덕수. 사진=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제공
△대전시립교향악단 시민의날 기념 연주회 `대전이 좋다`=오는 10월 1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0월 1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시민의 날과 대전시 출범 70년을 기념해 연주회를 개최한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마에스트로 제임스 저드가 지휘봉을 들고, 세계적인 거장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세계무대를 누비고 있는 정상급 소프라노 임선혜, 그리고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악장 김필균이 협연자로 함께 해 세계적인 수준의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주회는 핀란드의 작곡가 장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핀란디아`를 시작으로,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운명` 1악장 등 대중에게 잘 알려진 곡들로 진행된다. 그리고 차이콥스키의 `1812년 서곡`으로 화려하게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연주회를 위한 위촉 작품 `현을 위한 세레나데`는 대전시향 전속작곡가 우미현의 곡으로, 대전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는 선율로 꾸며진다. 또 김동진의 `신아리랑`, 시벨리우스, 드보르자크 등 대표적인 민족주의 작곡가들의 곡들이 이어진다.

△국악명인 김덕수 `침묵이 만들어내는 소리, 사물신악(四物神樂)`=오는 27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대전지역 국악 명인이자 사물놀이 창시자인 김덕수의 `침묵이 만들어내는 소리, 사물신악(四物神樂)`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대전 출신 김덕수 명인이 예인으로서, 광대로서 살아온 삶을 작품으로 담아낸 무대로 꾸민다. 또 김덕수 명인을 중심으로 동해안 별신굿의 일인자인 김정희 명인과, 진도 씻김굿의 전인(傳人)인 박성훈 명인을 비롯해 김동원, 홍윤기, 양용은 등 사물놀이와 무속 분야의 명인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사물신악`은 과거와 미래를 잇고, 나와 세상을 밝히는 신명의 악(樂)이다. 한국의 전통문화와 예술이 위축됐던 시절, 가장 단출한 타악 앙상블 형태로 탄생한 사물놀이는 한국 문화예술의 정체성 회복을 밝히는 희망이었다. 공연은 전석 1만 원. 예매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 대전시립연정국악원(☎042(270)8500).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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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수. 사진=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제공
김덕수. 사진=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제공
김덕수. 사진=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제공
김덕수. 사진=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제공
James Judd. 사진=대전시립교향악단 제공
James Judd. 사진=대전시립교향악단 제공
임선혜 사진=대전시립교향악단 제공
임선혜 사진=대전시립교향악단 제공
바이올린 김필균. 사진=대전시립교향악단 제공
바이올린 김필균. 사진=대전시립교향악단 제공

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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