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한밭도서관은 내달 15일 시각장애인을 위한 흰지팡이날을 맞아 10월 한 달간 시각장애인실 및 체험학습실에서 시각장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각장애인을 만났을 때 지켜야 할 예절과 도와주는 방법 등 `시각장애인 이해하기` 강의와 시각장애체험으로 점자 라벨러를 활용한 점자이름 스티커 만들기, 안대를 쓰고 화면해설이 있는 디브이디(DVD) 듣기를 진행한다.

또 시각장애인들이 이용하는 점자, 녹음, 촉각도서 등 다양한 자료를 접해보고, 독서 정보기기를 통해 시작장애인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내달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한밭도서관 관계자는 "비장애인들, 특히 어린이들이 체험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을 보다 넓게 이해하고 함께 만들어 가는 세상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한밭도서관 자료운영과(☎042(270)7492)로 하면 된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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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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