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를 넘어 세계 1인자로 거듭나겠습니다."

김경애(31·대전시청)는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육상 창던지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체전 6연패 기록이다.

지난 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인 김경애는 올해 체전에서도 국내 최강자 자리를 수성했다. 김경애는 "금메달을 따서 기쁘지만 기록 면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결승전이 열린 지난 7일, 비가 내리면서 변수가 생겼다.

김경애는 "제 최고 기록인 58m를 넘고 싶었는데 기록에 미치지 못해서 아쉽다"면서도 "경기는 여러 가지 변수를 감수하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음 경기를 잘 풀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애는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우선 내년 도쿄올림픽에 나가는 게 목표고, 내년 전국체전 7연패, 나아가서는 한국 신기록을 깨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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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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