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 청장급 세종고 이승원 선수, 레슬링 자유형 55kg 두루고 정은수 선수 금메달

전국체전에 출전 중인 세종하이텍고 세팍타크로 선수들이 지난 6일 부산체고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전국체전에 출전 중인 세종하이텍고 세팍타크로 선수들이 지난 6일 부산체고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 선수단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빛 낭보가 전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4일부터 서울시 일원에서 진행 중인 전국체육대회에 출전 중인 선수단이 금메달 2개, 은메달, 동메달 각 1개씩을 수확 했다고 8일 밝혔다.

세종시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주인공은 지난 6일 씨름 청장급 80kg 이하에 출전한 세종고등학교 이승원 선수다. 이 선수는 대전 계룡공고 이민석 선수와의 결승전에서 2대1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와 함께 지난 7일에도 두루고 정은원 선수가 레슬링 자유형 55kg 급에서 대구체고 이윤서 선수를 5대1로 꺾고 금메달 땄다. 같은 학교 송찬 선수도 그레코로만형 82㎏급 4강전에서 고척고의 이바다 선수를 10대 2로 제압해 동메달을 땄다.

또한, 지난 6일에는 세종하이텍고가 세팍타크로 종목에서 부산체고의 접전 끝에 은메달을 신고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성실히 훈련한 땀의 결과이며 전국체육대회 경기가 끝나는 날까지 학생선수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선수들을 격려하며, 힘든 훈련 과정을 이겨낸 참가선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조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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