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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잠잠'… 첫 잠복기 넘겼다

2019-10-08기사 편집 2019-10-08 18:12:30

대전일보 > 사회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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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째 소강상태… 김포·파주·연천 돼지수매 신속 추진

첨부사진1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연합뉴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이달 3일 이후 5일간 추가 확진 사례가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2차 전파 차단에 힘을 쏟고 있다.

방역당국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잠복기를 최대 19일로 잡고 있어 지난달 17일 처음 확진 된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이미 지난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 발생한다면 처음 확진 농장의 바이러스가 아닌 그 이후 발생 농가(2-13번째)의 바이러스가 다른 농가로 번지거나 외부로 새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의심사례가 없었으며 경기 파주와 김포시 전체 잔여 돼지와 연천군 발생농장 10㎞이내 잔여 돼지에 대한 비육돈 수매와 수매 후 남은 돼지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 전날까지 전체 수매대상 92곳 중 58곳이 수매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파주에서는 농장 12곳에 대한 수매가 진행돼 수매율 82%를 기록했으며 4개 농장에 대해 살처분도 진행했다.

김포는 6개 농장에 대한 수매가 완전히 끝났으며 농장 2곳에서 살처분이 진행됐다.

반면, 연천지역은 22개 농장에 대한 3만 4266마리의 수매 신청을 받고 있지만 7시 오후 10시 기준 단 1개 농장도 수매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이 이들 3개 지역에 추가로 수매·살처분할 예정인 돼지는 11만 300마리에 이른다. 그러나 7일 현재 수매 신청된 돼지는 1만 6598마리로 15%에 그치고 있다. 농가들은 당국의 일방적인 수매 및 살처분에 응할 수 없다면서 재입식이 지연되거나 아예 폐업하게 되는 경우의 생계대책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지난달 17일 첫 확진 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돼지 14만 5546마리가 살처분됐다.

이와 관련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방역대책회의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집중 발생한 이들 지자체에 대해 "오늘 중으로 돼지 수매를 완료해 달라"며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한 특단의 조치로 지금은 방역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경기·인천·강원 중점관리지역에서 소독 차량 303대를 동원해 양돈 농가와 주요 도로를 소독했다. 또 경기 북부 10개 시·군 축산차량 이동 통제를 지속 실시하고 있다.

또 발생지 10㎞ 이내 방역대 농장과 역학 관련 농장 1천671곳에 대해 매일 전화 예찰을 벌이고 있다. 조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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