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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숙제 안면도 관광지 개발 본궤도 올랐다.

2019-10-09기사 편집 2019-10-09 12: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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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KPIH안면도, 11일 오전 본계약 체결

첨부사진1안면도 관광지 개발 조감도.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의 묵은 숙제인 안면도관광지 개발사업이 30년만에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충남도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주)KPIH안면도는 11일 오전 9시 30분 도청 상황실에서 안면도관광지(꽃지지구) 3지구 개발사업을 위한 사업협약(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태안군 안면읍 승언·중장리 일원 294만 1735㎡를 개발하는 안면도관광지 조성사업은 그동안 수십 년간 투자자를 찾지 못해 겉돌다가 30년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안면도관광지 개발은 사업구상이 나온 지 이미 30년이 지났으며, 1991년 관광지 지정 이후 안면도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적은 있었지만 본계약을 체결하기는 28년만에 처음이다.

KPIH안면도는 본계약일인 11일부터 30일 이내 투자이행보증금 100억 원, 1년 이내 추가로 100억 원을 납부할 계획이지만, 사업의지를 보이기 위해 계약 당일 100억 원을 조기 납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PIH안면도가 앞으로 개발하게 될 안면도관광지 3지구는 본계약 이후 2021년 6월까지 건축허가를 마치고 2021년 9월까지 토지매매계약, 2021년 12월 착공을 거쳐 오는 2026년 12월 준공한다.

구체적으로 오는 2025년까지 안면도 3지구(54만 4924㎡)에 3000억 원을 투입해 10층 1253실 규모의 콘도와 근린생활시설(5층), 생활숙박시설(8층), 문화 및 집회시설(3층) 등을 조성한다. 콘도 옥상에는 자연경관과 서해 낙조를 조망할 수 있는 풀장을 설치하고, 3지구 끝자락인 둔두리 언덕까지 산책로를 개설하며, 전망대도 설치한다.

특히 숙박시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물놀이 시설과 마블사 어벤져스 캐릭터·유니버셜 쥬라기공원 등 해외 유명 콘텐츠 전시관을 설치하고,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태안군 안면읍 승언·중장·신야리 일원에 총 1조 8852억 원의 민간자본을 투입, 테마파크, 연수원, 콘도, 골프장 등을 건립하는 메머드급 사업이다.

바다와 산, 리아스식 해안이 조화를 이뤄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안면도관광지는 이번 3지구 개발 이외 1지구(테마파크), 2지구(연수원), 4지구(골프장)까지 개발이 완료되면 세계적인 수준의 사계절 명품 휴양 관광지로 변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과거 수십년 동안 안면도개발을 추진했지만 모두 실패했는데 이번에 30년만에 처음으로 민간사업자를 유치했다"면서 "3지구 개발이 시작되면 연수원 부지를 제외한 나머지 1지구와 4지구 투자자 유치에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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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충남도가 추진중인 안면도관광지 조성 사업지구. 사진=충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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