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가 오는 12일 유림공원 잔디광장 야외무대에서 2019년 국화전시회의 시작을 알리는 `제10회 국화음악회`를 개최한다.

매년 국화전시회 기간에 맞춰 개최되고 있는 국화음악회는 해가 갈수록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특히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서정적인 감성콘서트로 마련돼 깊어가는 가을날 낭만과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음악회는 오후 5시 30분부터 충남대학교 그룹사운드 `트래콤`과 대덕특구연구원합창동아리 `대덕이노폴리스싱어즈`, 미스트롯 출신 이소윤의 `스파이시 락 밴드`의 식전공연을 펼쳐진다. 이어 `유성구합창단`과 통기타 가수 `마오밴드`, 수많은 히트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김수희`와 복면가왕 8연승 가왕으로 유명한 가수 `손승연`의 감동과 열정의 무대가 펼쳐진다.

국화꽃과 함께 사연을 담아 사랑을 고백하는 `시월愛 국화프러포즈` 이벤트로 감동의 스토리를 더하며 가을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뮤직불꽃쇼도 마련돼 국화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국화전시회 기간 주말 및 금요일 오후시간에는 유림공원에서 작은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7080 통기타 공연, 소프라노, 뮤지컬 음악, 마당극, 매직벌룬쇼 등 매회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을 만날 수 있다.

정용래 청장은 "5000만 송이 다양한 국화꽃 전시회와 함께 수준 높은 국화음악회가 시민들에게 작은 행복을 선사할 것"이라며 "가족과 연인, 친구, 동료들과 함께 오셔서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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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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