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이 가을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가곡면 갈대숲과 영춘면 뚝방길, 적성면 이끼 터널, 비밀의 정원 등이 가을철 가볼만한 관광지로 최적지다.

가곡면 갈대숲은 10월 가을이면 흩날리는 갈대와 억새풀이 장관을 이루며 가을 관광지로 최적지다.

흐드러진 갈대숲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도 있으며 가벼운 산책과 함께 진심을 담은 이야기를 전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오는 26일 가곡면 사평리 갈대밭 일원에서 `시월의 어느 멋진 날 갈대밭의 향연` 음악회도 열린다.

영춘면 소재지 시작과 끝을 잇는 뚝방길은 수려한 단양호반을 따라 걸으면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적성면에 이끼터널은 과거 철길이 놓여 있던 곳에 새롭게 도로가 생기면서 철길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에 녹음이 가득한 초록 이끼가 장관을 이루며 탄식을 자아내게 한다.

국도 5호선을 따라 펼쳐진 이끼터널이 초록으로 물들어질 때 연인끼리 손을 맞잡고 이곳을 지나면 사랑이 결실을 맺는다는 동화 같은 이야기가 전해진다.

수양개빛터널 비밀의 정원은 사랑의 고백, 영원한 사랑이란 꽃말을 지닌 5만 송이 LED 튤립과 일류미네이션이 어우러져 환상 속에 있는 착각을 일으키며 데이트 명소로도 손꼽힌다.

군 관계자는 "이번 주말은 단양에서 관광도 즐기고 사랑도 찾는 일석이조의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