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국내 웹사이트 홈페이지를 변조 해킹해 개인정보를 훔치는 등의 사이버 공격이 4400여 건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신용현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 8월까지 국내 웹사이트 홈페이지 변조 해킹은 총 4463건이다.

2015년 615건이었던 웹사이트 홈페이지 변조 해킹 건수는 2016년 1056건으로 증가했으며, 2017년에는 1724건으로 2015년 대비 2.8배 증가했다.

지난해는 567건이 발생해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올해는 8월 기준 501건이 발생하는 등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신용현 의원은 "웹사이트 홈페이지가 변조 해킹될 경우 악성코드 유포, 자료유출 등의 피해로 연결될 수 있어 위험성이 매우 크다"며 "웹사이트 홈페이지 변조 해킹 기술이 갈수록 고도화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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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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