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9p, 충북 8.1p, 대전 5.8p 상승

대전의 부동산 경기에 대한 체감도가 지난 달에 이어 상승국면을 유지했다.

16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달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108.4로 8월보다 4.9포인트 올랐다.

이 지수가 115이상일 경우 상승국면, 95-115 보합, 95미만은 하강으로 표시된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를 체감했다는 응답이 반대의 경우보다 많다는 뜻이다.

전국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충청권도 함께 부동산시장에 대한 체감도가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전은 전국이 대체적으로 보합국면을 보인 가운데에서도 서울, 전남과 함께 상승국면을 보였다.

수도권은 113.7를 기록하며 전월대비 4.3포인트 상승해 보합국면을 유지했다. 비수도권은 102.3로 전월보다 5.4포인트 상승하며 보합국면에 진입했다.

충청권에서는 대전이 유일한 상승국면으로 충남과 충북은 보합국면에 진입했다.

대전은 120.8로 지난 8월보다 5.8포인트 올라 상승국면을 기록했다.

세종은 102.3으로 전월과 같은 수치를 보였다.

충남은 103.3으로 8월에 비해 6.0 포인트 오르며 보합국면에 진입했다.

충북은 100.9로 전월대비 8.1포인트 오르며 역시 보합국면에 들어섰다.

충남과 충북은 전국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지역이기도 하다.

또 전국 주택시장소비자심리지수는 109.8로 전월대비 5.2포인트 상승, 역시 보합국면을 보였다.

수도권은 115.4, 비수도권은 103.3을 기록하며 모두 보합국면을 보였다.

주택시장소비자심리지수에서도 대전만이 유일하게 상승국면을 기록한 가운데 충남과 충북은 보합국면을 보였다.

대전은 123.0으로 전월보다 5.7포인트 올랐다.

세종은 103.3으로 전월(102.6) 대비 0.7포인트 하락해 보합국면으로 조사됐다.

충남은 104.8로 전월(94.9)보다 4.9포인트 상승했다.

충북은 101.6으로 전월보다 7.7포인트 올랐다.

이 두지역 모두 보합국면에 진입했으며 전국적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토지시장은 지난 달 하강국면에서 보합국면으로 진입한 가운데 충청권에서는 대전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하강국면을 기록했다.

전국토지시장 소비심리지수가 95.0을 기록하며 전월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대전은 100.6으로 8월보다 6.3포인트 상승하며 보합국면으로 들어섰다. 충북은 94.2로 같은기간 대비 1.7포인트 상승했으나 여전히 하강국면을 유지했다.

충남도 94.5를 기록하며 5.6포인트 상승했음에도 하강국면을 보였다. 세종은 92.8로 전월보다 7.3포인트 떨어지며 하강국면에 진입했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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