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오는 18-21일 엑스포광장과 대전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16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사이언스페스티벌은 대덕특구 참여, 학술행사 확대 등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올해부터 대덕특구가 행사 기획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 `과학도시` 대전의 정체성을 담아냈다. 사이언스페스티벌 기간 중 6개 정부출연연구기관(한국지질자원연구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기초과학연구원·한국항공우주연구원·한국화학연구원·한국기계연구원)는 `출연연 개방의 날`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각 기관 견학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덕특구의 젊은 과학자와 혁신 예술가들은 과학기술분야별로 총 15개의 전시·공연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아울러 5명의 스타과학자가 관객들과 대화하고 과학관련 퀴즈를 진행하는 `스타과학자 토크쇼`도 마련됐다.

새롭게 보강된 이벤트로는 자율주행차·열기구 탑승체험, 미디어아트 터널, 댄서와 로봇의 군집군무, AI로 작곡한 피아노 연주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축제기간 세계과학문화포럼·세계혁신포럼·대전하이테크페어 등 대규모 학술행사와 연계·개최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KAIST `휴보재난로봇`, 한국타이어 `최첨단 미래형 타이어` 등 다양한 기관 및 기업의 첨단기술 전시와 로봇·드론·게임 등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올해 사이언스페스티벌은 대덕특구와 함께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으며,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를 대폭 보강했다"며 "꼭 행사장을 방문하시어 깊어가는 가을의 한가운데 과학의 향연을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사 및 프로그램 안내와 참가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 홈페이지(www.djsf.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주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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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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