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대전 본원에서 `원자력사고 대응을 위한 로봇기술 국제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원자력연 제공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대전 본원에서 `원자력사고 대응을 위한 로봇기술 국제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원자력연 제공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대전 본원에서 `원자력사고 대응을 위한 로봇기술 국제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국 전문가들이 모여 원자력 사고 발생시 로봇을 이용한 국제 공동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러스탐 스톨킨 영국 국가원자력로봇센터장, 리오넬 라고스 미국 플로리다국제대학 응용연구센터장 등 전문가들은 원자력 환경에서 사용될 수 있는 로봇기술에 대한 정보를 교류했으며, 2021년 설립을 목표로 한 로봇 기반 원자력사고 국제공동대응센터에 대해 논의했다.

박진호 원자력연 원자력안전연구소장은 "우리나라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국가 원자력 비상에 대비한 로봇기술 개발과 조직 구축을 시작했다"며 "이번 워크숍이 원자력 사고 발생시 각국의 로봇 역량을 모아 공동 대응하는 국제 협력체계의 씨앗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주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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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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